아시아챔피언스리그 일정, 조가 사라지고 상위 8팀이 갑니다
내 팀이 언제, 누구와, 어디서 붙는지 이 글 하나로 끝냅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챙겨 보던 사람일수록 이번 시즌엔 한 번 헷갈립니다. 다른 글들이 “조편성 결과”라고 쓰는데 정작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는 조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오늘 기준 확정된 것부터 답하고, 세 팀의 상대 8팀과 매치데이 날짜, 상금 구조, 티켓·중계 확인 순서까지 차례로 정리합니다.
2026-2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지금 확정된 게 뭔가요?
2026년 8월 18일 조추첨으로 대진이 확정됐고, 동아시아 리그스테이지는 2026년 9월 15일 개막해 2027년 2월 17일 8차전으로 끝납니다. 한국에서는 전북 현대·대전 하나시티즌·포항 스틸러스 3팀이 본선에 나갑니다.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참가팀이 24팀에서 32팀으로 늘어난 것입니다. 동아시아 16팀·서아시아 16팀으로 나뉘고, 각 지역이 별도 순위표를 씁니다(AFC 공식). 조추첨은 8월 18일 화요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그랜드 하얏트에서 현지시각 오후 4시, 한국시각 오후 5시에 열렸습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 적힌 8월 14일은 오류입니다.
이미 탈락한 팀도 있습니다. 강원 FC는 8월 11일 강릉종합운동장 플레이오프에서 감바 오사카에 연장 끝 0-1로 졌습니다. 결승골은 연장 전반 13분 나와타 가쿠. 그래서 감바가 본선에 올라왔고, 지금 전북·포항의 홈 상대이자 대전의 원정 상대로 대진표에 들어가 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편성은 어떻게 되나요?
조편성이 없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는 조별리그를 버리고 단일 리그 테이블로 바뀌었습니다.
동아시아 16팀이 하나의 순위표에 들어가고, 각 팀은 그중 서로 다른 8팀과 한 경기씩만 붙습니다. 홈 4경기·원정 4경기로 총 8경기. 8경기를 마친 뒤 순위표 8위 안에 들면 16강에 오릅니다. 조 1위·2위가 올라가는 방식이 아니라서, 같은 팀을 두 번 만나는 일도 없습니다.
헷갈리는 이유는 ‘아챔’이라는 한 이름으로 불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대회가 둘이기 때문입니다. 강원 FC와 FC서울이 나가는 ACL2는 여전히 4팀 조별리그이고 조 2위까지 16강에 갑니다. 같은 이름으로 불리는데 진출 방식이 정반대입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두 대회 진출 방식 비교
| 구분 | ACL 엘리트(ACLE) | ACL 투(ACL2) |
|---|---|---|
| 한국 팀 | 전북·대전·포항 | 강원(H조)·서울(E조) |
| 리그스테이지 방식 | 지역 16팀 단일 순위표 | 4팀씩 조별리그 |
| 경기 수 | 8경기(홈 4·원정 4) | 6경기(조 내 홈·원정) |
| 16강 진출 조건 | 지역 순위표 상위 8팀 | 각 조 2위까지 |
| 개막·종료 | 9월 15일 ~ 2027년 2월 17일 | 9월 16일 ~ 12월 3일 |
강원의 H조 상대는 쿠칭 시티·킷치 SC·프놈펜 크라운, 서울의 E조 상대는 멜버른 빅토리·테꽁 비엣텔·플레이오프 승자입니다(포포투, 2026년 8월 기준). 두 대회를 한 화면에 놓고 보면 “우리 팀은 몇 위 안에 들어야 하나”가 바로 정리됩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대진, 전북·대전·포항 상대 8팀은 누구인가요?
전북과 포항은 상대 8팀은 물론 홈·원정 배정까지 완전히 똑같고, 대전만 정반대입니다. 조추첨에서 이렇게 갈렸습니다.
| 팀 | 홈 4경기 | 원정 4경기 |
|---|---|---|
| 전북 현대 | 상하이 포트·조호르 다룰 탁짐·가시와 레이솔·감바 오사카 | 가시마 앤틀러스·비셀 고베·베이징 FC·교토 상가 |
| 포항 스틸러스 | 상하이 포트·조호르 다룰 탁짐·가시와 레이솔·감바 오사카 | 가시마 앤틀러스·비셀 고베·베이징 FC·교토 상가 |
| 대전 하나시티즌 | 가시마 앤틀러스·비셀 고베·베이징 FC·교토 상가 | 상하이 포트·조호르 다룰 탁짐·가시와 레이솔·감바 오사카 |
출처: 포포투 대진 확정 기사
8경기 중 5경기가 일본전입니다
상대 8팀을 국적별로 세어 보면 그림이 확 달라집니다. 가시와 레이솔·감바 오사카·가시마 앤틀러스·비셀 고베·교토 상가로 일본이 5팀. 나머지는 중국 2팀(상하이 포트·베이징 FC), 말레이시아 1팀(조호르)뿐입니다.
8경기 중 5경기니까 62.5%가 일본 클럽과의 경기입니다. 세 팀 모두 같습니다. 반대로 동아시아 16팀에 들어 있는 태국 3팀·호주 1팀·베트남 1팀과는 리그스테이지에서 한 번도 만나지 않습니다. 동아시아 본선 국가별 배분이 일본 5·한국 3·태국 3·중국 2·호주 1·말레이시아 1·베트남 1인데(네이트 스포츠, 2026년 8월 12일), 한국 3팀이 일본 5팀을 전부 한 번씩 떠안은 셈이죠.
원정 4경기의 이동 거리도 여기서 갈립니다. 전북·포항은 일본 원정 3회(가시마·고베·교토)에 중국 원정 1회. 대전은 일본 원정 3회(가시와·감바)와 중국·말레이시아 원정입니다. 조호르는 말레이시아 남부라 세 팀 중 대전만 동남아 원정을 갑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 일정, 매치데이 날짜는 언제인가요?
동아시아와 서아시아 경기일이 하루씩 어긋나서 기사마다 날짜가 다르게 적힙니다. 구단 공식 발표로 교차 확인한 동아시아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치데이 | 동아시아 | 서아시아 |
|---|---|---|
| MD1 | 9월 15~16일 | 9월 14~15일 |
| MD2 | 10월 13~14일 | 10월 12~13일 |
| MD3 | 10월 27~28일 | 10월 26~27일 |
| MD4 | 11월 3~4일 | 11월 2~3일 |
| MD5 | 11월 24~25일 | 11월 23~24일 |
| MD6 | 12월 1~2일 | 12월 7~8일 |
| MD7 | 2027년 2월 9~10일 | 2월 8~9일 |
| MD8 | 2027년 2월 16~17일 | 2월 15~16일 |
출처: 감바 오사카 공식 일정 발표
즉 어떤 글에 적힌 “10월 1214일”은 서아시아 MD2까지 묶은 표기이고, “10월 2628일”은 3차전입니다. 둘 다 2차전이 아닙니다. 이번 시즌과 무관한 ‘9월 17일 1차전’이라는 표기도 돌아다니는데, 직전 2025-26시즌 날짜로 보입니다.
개막전 확정된 것과 아직 아닌 것
구단 공식 발표로 확정된 홈 개막전은 두 경기입니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9월 15일(화) 19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교토 상가와, 전북 현대는 9월 16일(수) 19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붙습니다(교토 상가 공식).
포항 스틸러스의 1차전 상대와 날짜는 공식 출처에서 확인되지 않습니다. 포항의 다른 경기는 이미 나왔습니다. 3차전 10월 28일 가시마 원정, 4차전 11월 4일 감바 홈(스틸야드), 5차전 11월 24일 교토 원정, 7차전 2월 10일 고베 원정, 8차전 2월 16일 가시와 홈. 남은 세 경기가 홈 상하이 포트·홈 조호르·원정 베이징이니 이 중 하나가 개막전입니다. 포항 팬이라면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공지를 기다리는 게 정확합니다.
16강은 1차전 2027년 3월 910일, 2차전 3월 1617일. 8강부터는 4월 23일~5월 1일 중립지 집중 개최이고 결승은 5월 1일 단판입니다. AFC가 ACLE 결승 개최권을 2029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 줬기 때문에 결승 장소는 사실상 정해져 있습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은 얼마인가요?
우승팀이 받는 총액은 최소 1,200만 달러입니다. 다만 이 숫자는 우승 상금 하나가 아니라 라운드별 상금을 전부 합친 값입니다.
2024-25 개편 당시 AFC가 발표한 구조는 리그스테이지 참가 80만 달러, 16강 진출 20만 달러, 8강 40만 달러, 4강 60만 달러, 우승 1,000만 달러입니다(SCMP). 이걸 라운드별로 누적하면 한 팀이 어디까지 갔을 때 얼마를 챙기는지가 보입니다.
| 도달 라운드 | 해당 라운드 상금 | 누적 수령액 |
|---|---|---|
| 리그스테이지 직행 | 80만 달러 | 80만 달러 |
| 16강 진출(상위 8팀) | 20만 달러 | 100만 달러 |
| 8강 진출 | 40만 달러 | 140만 달러 |
| 4강 진출 | 60만 달러 | 200만 달러 |
| 우승 | 1,000만 달러 | 1,200만 달러 |
전북·대전·포항은 본선 직행이라 8경기만 치러도 80만 달러가 보장됩니다. 순위표 8위 안에 들면 100만 달러가 되죠. 일부 글이 “16강 진출 시 55만 달러 추가”라고 적는데 AFC 발표 기준으로는 20만 달러입니다.
한 가지 짚어둘 게 있습니다. 이 배분표는 24팀 시절인 2024년 발표 기준입니다. 32팀으로 늘어난 2026-27 시즌 배분표는 AFC 공식 발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총상금이 늘었다는 제3자 데이터베이스 수치가 돌지만 공식 출처로 뒷받침되지 않아 여기서는 쓰지 않았습니다. 우승팀에는 상금 외에 2027년 FIFA 대륙간컵과 2029년 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도 함께 주어집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중계와 티켓 예매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홈경기 티켓은 각 구단 공식 채널에서만 팝니다. 전북 현대는 hyundai-motorsfc.com/ticket에서 판매하고, 포항 스틸러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로 예매 일정을 공지합니다. 대전도 구단 공식 예매 페이지 기준입니다.
중계는 아직 단정할 수 없습니다. 직전 2025-26시즌 AFC 챔피언스리그는 쿠팡플레이가 생중계했지만 2026-27 시즌 국내 중계권사는 공식 발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2026년 8월 강원 FC가 ACLE 플레이오프 해외 중계권을 K리그 구단 최초로 직접 판매한 사례가 있어, 이번 시즌은 경기별로 창구가 갈릴 여지가 있습니다. 개막 직전 각 구단 공지를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원정 경기는 킥오프 시간부터 확인하세요. 상대가 일본·중국·말레이시아라 현지 시간과 한국 시간이 어긋납니다. 일본은 한국과 시차가 없지만 중국은 1시간, 말레이시아도 1시간 늦습니다. 베이징 원정과 조호르 원정은 한국시각 기준 밤 9시 이후로 밀릴 수 있습니다. 국내 리그 중계 채널 찾는 방법은 프로야구 중계 무료로 보는 법에 정리한 순서가 그대로 통하고, 해외 경기 시간 계산은 손흥민 다음 경기 일정 중계 글의 방식이 참고가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8강부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16강은 홈·원정 2차전(3월 910일, 3월 1617일)으로 치릅니다. 8강부터는 방식이 바뀝니다. 4월 23일부터 5월 1일까지 중립 지역에 모여 한 번에 치르고, 결승은 5월 1일 단판입니다. 즉 8강·4강·결승 모두 재경기 없는 단판입니다.
Q. 순위표에서 동점이면 어떻게 되나요?
16강 진출선인 8위 경계에서 승점이 같으면 순위 결정이 필요합니다. 이번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는 서로 다른 8팀과 한 번씩만 붙기 때문에 상대 전적을 쓸 수 없는 조합이 생깁니다. 세부 순위 규정은 AFC 대회 규정집에 따르므로, 8차전이 가까워지면 AFC 공식 사이트의 순위표 페이지에서 적용 기준을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Q. 포항은 아시아 우승이 1회인가요 3회인가요?
둘 다 틀린 게 아니라 기준이 다릅니다. AFC 공식 사이트는 포항이 2009년 알 이티하드를 2-1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세 번 오른 최초의 팀”이 됐다고 기록합니다.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1996-97·1997-98 연패를 포함한 숫자죠. ‘AFC 챔피언스리그’라는 대회명으로만 세면 2009년 1회입니다.
Q. 역대 최다 우승 팀과 국가는 어디인가요?
클럽으로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4회가 가장 많습니다. 2003년 대회 개편 이후 국가별로는 대한민국이 6회로 1위, 일본 5회, 사우디아라비아 4회 순입니다. K리그 팀 기록은 전북 2회(2006·2016), 울산 2회(2012·2020), 포항 1회(2009), 성남 1회(2010)입니다. 직전 2025-26시즌 우승팀은 사우디 알 아흘리로, 2026년 4월 25일 제다에서 일본 마치다 젤비아를 연장 끝 1-0으로 꺾고 2연패했습니다.
지금 해둘 것 하나만 고른다면
세 팀 팬 모두에게 우선순위는 같습니다. 9월 중순 홈 개막전 티켓 오픈 공지부터 잡으세요. 전북은 9월 16일 가시와전, 대전은 9월 15일 교토전으로 날짜가 이미 나왔으니 구단 예매 페이지 알림만 켜두면 됩니다.
포항 팬은 순서가 다릅니다. 1차전 상대가 아직 공식 확인이 안 됐으니, 확정된 11월 4일 감바 오사카 홈경기(스틸야드)를 먼저 달력에 넣고 개막전 공지를 기다리는 편이 낫습니다. 감바는 강원을 꺾고 올라온 팀이라 K리그 팬 입장에서 관심이 붙는 경기이기도 하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순위표를 볼 때는 기준선을 8위로 잡으면 됩니다. 조 1위·2위를 세던 습관대로 보면 계산이 어긋납니다. 다음 확인 시점은 10월 14일 2차전이 끝난 뒤입니다. 8경기 중 2경기가 지난 시점의 순위가 시즌 방향을 처음으로 보여줍니다.
최종 확인: 2026년 8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