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서 매직 더위 언제까지, 끝나는 시기는 9월 25일입니다
처서 매직 더위 언제까지 갈지부터 답합니다. 올해는 처서 당일 기온이 뚝 떨어지는 흐름이 없고, 기상청 중기예보 기준으로 9월 2일까지 낮 28~34도가 이어집니다. 평년 기준 가을이 시작되는 날은 9월 25일, 서울은 9월 26일경입니다.
에어컨을 언제까지 돌려야 할지, 개학과 야외 일정을 어느 주에 잡아야 할지 계산이 안 서는 시기죠. 아래에서 오늘 특보 상황 → 9월 초까지 기온 전망 → 열대야가 물러나는 시점 → 올해 새로 생긴 폭염중대경보·열대야주의보 기준 → 기상청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는 순서로 정리합니다.
오늘 기준 현황: 처서인데 왜 폭염특보인가요?
8월 23일 처서 당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10시 특보 통보문 제08-286호로 폭염경보 변경과 폭염주의보 발표를, 16시 제08-287호로 폭염주의보 발표·폭염경보 변경과 함께 열대야주의보 발표 및 해제를 냈습니다(기상청 특보 통보문). 특보는 수도권 일부와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습니다. 처서 당일 전국 최저기온은 2126도, 최고기온은 2934도로 예보됐고 최고체감온도는 33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처서 무렵 평년 최고기온이 27~31도이니 올해는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입니다(아주경제).
정리하면 처서는 계절 흐름을 나타내는 절기일 뿐 폭염 종료일이 아닙니다. 올해 더위는 특정 하루에 꺾이는 대신 8월 하순부터 9월 초까지 서서히 내려가는 흐름이 될 전망입니다.

폭염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8월 27일~9월 2일 전망
다음 주도 더위입니다. 8월 23일 06시 발표된 기상청 중기예보(예보관 이영호)는 8월 27일부터 9월 2일까지 아침 1925도, 낮 2834도를 예보했습니다. 같은 기간 평년값은 최저 1923도, 최고 2730도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까지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명시했습니다(기상청 중기예보).
비 소식도 거의 없습니다. 이 기간 강수확률은 전국 대부분 20% 수준이고 제주도만 30~40%입니다. 더위를 식힐 비가 없는 상태로 8월이 마무리된다는 뜻입니다.
| 구분 | 8월 27일~9월 2일 예보 | 평년값 |
|---|---|---|
| 아침 최저기온 | 19~25도 | 19~23도 |
| 낮 최고기온 | 28~34도 | 27~30도 |
| 최고체감온도 | 33도 안팎 | — |
| 강수확률 | 대부분 20%(제주 30~40%) | — |
올해가 유난한 것도 사실입니다. 8월 2일 오후 1시 26분 경남 양산에서 42.5도를 기록해 1904년 근대 기상관측 이래 국내 최고기온이 새로 쓰였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8년 8월 1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의 41.9도였고, 한 지역이 5일 연속 40도를 넘은 것은 관측사상 처음입니다(YTN).

열대야 언제 끝나나요? 가을 시작일은 9월 25일
열대야는 폭염보다 늦게 끝납니다. 최근 10년 경향을 보면 폭염은 8월 중·하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열대야는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까지 나타납니다. 남해안과 제주에서는 폭염이 끝난 뒤에도 열대야만 9월 초까지 남는 일이 흔합니다.
기상학적 가을 시작일은 일평균기온의 9일 이동평균이 20도 미만으로 내려간 뒤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로 정의합니다. 1991~2020년 평년 기준 이 날짜가 9월 25일, 서울은 9월 26일경입니다. 처서가 아니라 이 날짜가 실질적인 더위의 끝선입니다.
끝나는 시점 자체가 뒤로 밀렸습니다. 기상청이 19732025년 53년간을 분석한 결과 폭염 종료일은 약 10일 늦어졌고 시작일은 1030일 빨라졌습니다. 열대야는 시작일이 515일 빨라지고 종료일이 1020일 늦어졌습니다(경향신문).
| 구분 | 1973~1982년 | 2016~2025년 |
|---|---|---|
| 연간 폭염일수 | 8.3일 | 18.3일(약 2.2배) |
| 연간 열대야일수 | 4.1일 | 12.2일(약 3배) |
올해 7월 확정 수치도 이 흐름 그대로입니다. 기상청 ‘2026년 7월 기후특성’에 따르면 7월 전국 열대야일수는 9.7일로 평년(2.8일)의 3.5배이자 역대 1위였고, 충주·전주·여수·밀양 등 17개 지점에서 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7월 폭염일수는 8.9일로 평년(4.1일)의 약 2배인 역대 5위입니다(기상청 보도자료). 잠자리 대책이 9월 초까지 필요하다는 뜻이라 열대야 숙면 온도 24~26도 설정법을 함께 보면 도움이 됩니다.
2026년 새로 생긴 폭염중대경보·열대야주의보 기준은?
올해 폭염특보 체계가 18년 만에 개편됐습니다. 2026년 6월 1일부터 폭염중대경보와 열대야주의보가 신설됐습니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 수준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만 예상돼도 발표합니다. 열대야주의보는 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와 해안·도서지역 26도, 제주도 27도)이 하루만 예상돼도 나옵니다. 주간 폭염 피로가 야간에 해소되지 않으면 온열질환자가 최대 약 90% 증가한다는 점이 반영된 기준입니다(기상청 보도자료).
| 특보 종류 | 발표 기준 |
|---|---|
| 폭염주의보 |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2일 이상 예상 |
| 폭염경보 |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 2일 이상 예상 |
| 폭염중대경보(신설) | 체감 38도 또는 기온 39도, 하루만 예상돼도 발표 |
| 열대야주의보(신설) | 밤 최저 25도(대도시·해안 26도, 제주 27도), 하루 예상 시 |
기준이 기온이 아니라 체감온도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2020년부터 습도와 바람을 반영한 체감온도로 바뀌었기 때문에 온도계 숫자만 보고는 특보 발효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여기에 2026년부터는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시간대를 알려주는 ‘폭염 시간대 정보’가 생겼고 특보구역도 183개에서 235개로 세분화됐습니다.

더위 끝나는 시기, 기상청에서 직접 확인하는 법
처서 매직 더위 언제까지인지는 뉴스보다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직접 보는 편이 빠릅니다. 화면은 세 곳입니다.
- 예보 > 중기예보 — 오늘부터 10일치 아침 최저·낮 최고기온과 강수확률이 한 표에 나옵니다. 낮 최고가 며칠 연속 30도 아래로 내려가는지가 더위 종료의 첫 신호입니다.
- 특보 > 특보(종합) — 폭염주의보·경보·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이 지도에 색으로 표시됩니다. 내 지역이 특보에서 빠지는 날이 실질적인 체감 종료일입니다.
- 기후 > 1개월 전망 / 3개월 전망 — 주별·월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을 확률값으로 보여줍니다. 9월 냉방비와 추석 준비 일정을 가늠할 때 이 화면을 씁니다.
빠르게 보려면 순서를 이렇게 잡습니다. 오늘 상태는 특보(종합), 다음 주까지는 중기예보, 9월 전체는 1개월 전망. 냉방비가 걱정된다면 에어컨 전기세 계산법과 450kWh 기준을 함께 확인해 두면 8월 검침일 전에 조정할 여지가 생깁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처서 매직이 뭔가요? 올해는 왜 없나요?
처서(8월 23일)를 기점으로 아침저녁 기온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현상을 부르는 말입니다. 처서는 절기일 뿐 기상학적 폭염 종료일이 아닙니다. 올해는 처서 당일에도 낮 29~34도에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가 유지돼 기온 급락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Q. 폭염 언제까지 갈까요?
확정된 종료일은 없습니다. 확인된 예보 범위는 9월 2일까지이고 그 기간 낮 최고기온은 28~34도입니다. 다만 최근 10년 경향상 폭염은 8월 중·하순에, 열대야는 9월 상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평년 가을 시작일은 9월 25일입니다.
Q. 열대야주의보가 내리면 뭘 해야 하나요?
밤 최저기온이 25도(대도시·해안 26도, 제주 27도) 이상으로 예상된다는 신호입니다. 낮 폭염 피로가 밤에 풀리지 않는 상태라 수면 환경 조정과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발효 지역은 날씨누리 특보(종합) 지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됩니다.
Q. 폭염중대경보는 언제 발표되나요?
폭염경보 수준 지역에서 일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일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입니다. 이틀 이상 지속 조건이 붙는 폭염주의보·경보와 달리 하루만 예상돼도 발표합니다.
최종 확인: 2026년 8월 23일 (이 글의 수치와 특보 내용은 기상청 발표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