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댐 저수율 48.94%, 수돗물 끊기는 건 7%부터입니다
지금 광주에서 수돗물이 끊기지는 않습니다. 동복댐 저수율은 2026년 8월 11일 기준 48.94%이고, 격일제 제한급수가 걸리는 기준선은 저수율 7% 미만이기 때문입니다. 40%대라는 숫자만 보면 불안하지만 실제 제한급수 마지노선과는 40%p 넘게 떨어져 있습니다.
문제는 어느 기사에도 “몇 %부터 내 수도가 어떻게 되는지”가 적혀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동복댐 저수율 숫자만 반복되니 48%가 위험한 건지 아닌지 판단할 기준이 없죠. 아래에서 기준선 7%의 출처, 지금 동복댐 저수량으로 며칠을 버티는지 직접 계산한 결과, 광주·전남 5개 댐을 한 표로 합친 비교, 오늘 저수율을 스스로 조회하는 경로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동복댐 저수율은 지금 몇 %인가요?
2026년 8월 11일 기준 48.94%입니다. 가뭄 대응 단계는 8월 8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됐습니다(AI타임스 2026.08.13, 전남일보 2026.08.08).
동복댐은 8월 들어 하락세가 뚜렷합니다. 8월 7일 50.34% → 8월 9일 오후 3시 49.61% → 8월 10일 49.51% → 8월 11일 48.94%로 나흘 만에 1.4%p가 빠졌습니다. 같은 시기 유역 누적 강수량은 548.5㎜로 전년 같은 기간의 42% 수준에 그쳤습니다.

기사에 자주 나오는 “평년 57.81%“는 오독입니다. 원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0.68%, 평년의 57.81% 수준”으로, 평년 저수율이 57.81%라는 뜻이 아니라 평년 대비 57.81% 수준이라는 비율입니다(더팩트 2026.08.11). 평년 저수율 자체는 84.49%로 확인됩니다(뉴시스 2026.08.07). 즉 평년의 절반 남짓이라는 의미입니다.
2026년 8월 28일 오늘 시점의 동복댐 실측 저수율은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8월 2728일 광주·전남에 1060㎜의 비가 예보돼 있어 반등 여부는 아래 4번 항목의 조회 경로로 직접 확인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광주 수돗물, 저수율 몇 %부터 끊기나요?
격일제 제한급수의 기준선은 동복댐 저수율 7% 미만입니다. 광주광역시 ‘식용수 사고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명시된 수치이며, 광주에서 실제로 제한급수가 시행된 마지막 해는 1992년입니다(시사저널 2022.12.14).
이 숫자는 2022년 가뭄 당시 기사에만 남아 있고 2026년 8월 가뭄 보도 어디에도 다시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독자 입장에서는 48.94%가 7%까지 가려면 얼마나 남았는지를 가늠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 매뉴얼은 2026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전 기준입니다. 통합 이후에도 같은 기준선이 유지되는지는 공식 문서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현행 기준이 필요하다면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water.jeonnam-gwangju.go.kr) 고객지원 메뉴를 통해 직접 문의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현재 시가 밝힌 공급 전망은 이렇습니다. 동복댐 저수량은 약 150일간 생활용수 공급이 가능한 수준이고, 현 강우 추세가 이어져도 9월 말까지는 평시 수준 공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비가 부족하면 시간제 또는 격일제 제한급수 같은 비상급수 대책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습니다(2026년 8월 13일 기준).
지금 저수량이면 며칠을 버티나요?
시 발표는 약 150일입니다. 그런데 공개된 제원으로 직접 계산하면 숫자가 다르게 나옵니다. 계산 과정을 그대로 공개합니다.
| 계산 단계 | 값 |
|---|---|
| 동복수원지 유효저수량 | 9,200만㎥ (92,000천㎥) |
| 현재 저수량 (48.94%) | 9,200만 × 0.4894 ≈ 4,502만㎥ |
| 제한급수선 저수량 (7%) | 9,200만 × 0.07 ≈ 644만㎥ |
| 기준선까지 여유분 | 4,502만 − 644만 = 3,858만㎥ |
| 감축 후 하루 취수량 | 22만t − 4만t = 18만t/일 |
| 여유분 ÷ 일 취수량 | 3,858만 ÷ 18만 ≈ 약 214일 |
유효저수량과 취수능력은 상수도사업본부 시설현황, 하루 취수 22만t은 2022년 12월 기준 시사저널 보도, 4만t 감축은 8월 8일 시행된 ‘주의’ 단계 조치입니다.
214일과 150일, 왜 64일이나 차이가 날까요
무강우를 전제로 8월 11일부터 세면 214일은 2027년 3월 중순, 150일은 2027년 1월 초입니다. 차이가 생기는 지점은 세 가지로 좁혀집니다. 총저수용량 9,953만㎥를 쓰느냐 유효저수량 9,200만㎥를 쓰느냐, 취수구 아래 사수량과 비상용량을 얼마나 빼느냐, 그리고 감축 전 22만t을 기준으로 잡느냐입니다.
시가 어느 기준으로 150일을 산출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시의 150일은 보수적으로 잡은 수치이고, 최악의 무강우 시나리오에서도 기준선까지는 반년 이상 여유가 있다는 뜻이죠. 지금 생수를 사재기할 상황은 아닙니다.
광주·전남 댐 저수율, 다른 곳은 어떤가요?
동복댐만 보면 절반을 놓칩니다. 광주 하루 물 사용량 약 50만t 중 28만t은 주암댐이 담당하고, 그 주암댐 저수율이 더 낮기 때문입니다.
| 댐 | 저수율(8월 11일) | 참고 |
|---|---|---|
| 수어댐 | 64.0% | 5개 중 가장 높음 |
| 평림댐 | 53.8% | 지난해 83% |
| 동복댐 | 49.51%(8월 10일 기준) | 지난해 90.68% |
| 장흥댐 | 45.7% | — |
| 주암댐 | 39.4% | 광주 서·남·광산구 공급 |
출처는 더팩트 2026.08.11입니다. 옛 전남 지역 농업용 저수지 3,206곳 평균은 46.1%로 지난해 70.9%보다 24.8%p 낮고, 광주 농업용수 저수율은 52.7%입니다.

단계가 오르면 무엇이 달라지는지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 단계 | 시점·조건 | 조치 |
|---|---|---|
| 관심 | 8월 8일 이전 | 평시 운영 |
| 주의 (현재) | 8월 8일 격상 | 동복댐 하루 취수 4만t 감축, 같은 양 주암댐에서 보충 |
| 경계 | 비가 계속 없을 경우 | 하루 6만t 추가 감축 계획 |
| 심각 → 제한급수 | 저수율 7% 미만 | 격일제 제한급수(2022년 매뉴얼 기준) |
가뭄 대응 단계는 다목적댐이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 용수댐이 ‘관심-주의-심각’ 3단계입니다. 8월 11일 발표에서 시는 25일까지 비가 없으면 ‘경계’로 올리겠다고 밝혔는데, 실제 격상 여부는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10월 7일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저수율이 40% 미만으로 떨어진다는 예측도 8월 11일 함께 나왔습니다. 27~28일 비의 실제 강수량이 여기에 얼마나 반영되는지가 9월 전망을 가릅니다. 동네 단위 강수는 초단기강수예측 보는 법에서 10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복댐 증고와 국유화는 우리 동네에 뭘 바꾸나요?
화순 이서면·백아면 주민에게는 가뭄보다 이쪽이 더 급한 사안입니다. 정부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용수 확보를 위해 동복댐의 국가 소유 전환을 검토 중이고, 댐마루를 182m에서 197m로 15m 높이는 증고 타당성 검토가 2026년 7월 중순 3개월 일정으로 착수됐습니다(한국경제 2026.07.09, 서울신문 2026.07.13).
용수 구성은 이렇습니다. 호남 반도체 산단 하루 필요량 65만t 중 30만t을 동복댐에서 대는데, 여유량 5만t을 먼저 쓰고 증고로 25만t을 추가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나머지는 주암댐 미사용 5만t, 장흥댐 10만t, 보성강댐 발전용수 전환 10만t, 나주댐 절약분 중 10만t으로 채웁니다(경향신문 2026.07.01).
증고가 확정되면 이서면·백아면 일대 수몰이 예상됩니다. 화순군과 상류 주민이 논의에서 배제됐다는 반발이 이어지는 이유입니다. 국가 주도로 사업 기간을 10년에서 6년 이상으로 단축해 2030년 팹 양산에 맞추는 것이 목표라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일부 검색 요약에 증고 높이가 ‘약 15㎝‘로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15m의 오기입니다.
저수율을 오늘 기준으로 직접 확인하는 법
기사에 나온 숫자는 며칠 전 것입니다. 오늘 값이 궁금하면 세 곳 중 하나로 갑니다.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상수도사업본부 — water.jeonnam-gwangju.go.kr에서 동복댐 저수율 현황을 직접 제공합니다. 가장 빠른 1차 출처입니다.
- 국가가뭄정보포털 — drought.go.kr 접속 → ‘수원현황’ 메뉴 → 시·도와 시군구를 선택 → 검색 순서로 누릅니다.
- MyWater 물정보포털 — water.or.kr의 댐/보 수문자료에서 조회합니다. 단 여기서는 주암댐만 나옵니다.

세 번째가 헷갈리는 지점입니다. 동복댐은 K-water가 관리하는 다목적댐이 아니라 지자체가 관리하는 상수원이라 MyWater 다목적댐 목록에 아예 없습니다. “조회가 안 된다”가 아니라 “다른 곳에서 봐야 한다”가 정확한 설명입니다(2026년 8월 확인). 우리 동네 급수 상황 자체를 확인하려면 제한급수 지역 확인 방법을 함께 보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우리 집 수돗물은 어느 댐에서 오나요?
2022년 12월 기준으로 동구·북구는 동복 계통 22만t, 서구·남구·광산구는 주암 계통 28만t을 씁니다. 다만 현재는 동복댐 취수를 4만t 줄이고 그만큼 주암에서 늘려 공급 중이라 계통이 일부 섞여 있습니다.
Q. ‘경계’ 단계가 되면 집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있나요?
취수량을 하루 6만t 더 줄이고 주암댐에서 같은 양을 확보하는 조치라 수도꼭지에서 바로 느껴지는 변화는 없습니다. 시간제·격일제 급수는 그 다음 단계에서 검토되는 대책입니다.
Q. 8월 27~28일 비로 동복댐 저수율이 올라갔나요?
예보는 10~60㎜였고 실제 반영치는 공식 발표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2023년 6월에는 하루 폭우로 34.8%에서 67.1%까지 32.3%p가 오른 사례가 있어 강수량에 따라 반등 폭이 큽니다. 위 조회 경로에서 직접 보는 편이 빠릅니다.
Q. 지금 생수를 미리 사둬야 하나요?
기준선까지 여유가 큰 만큼 사재기할 단계는 아닙니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안내한 절수법은 양치컵 사용, 수도꼭지 유량 조절, 싱크대 샤워기능 활용, 절수형 샤워헤드, 빨래 모아서 하기, 설거지통 사용입니다.
지금 챙길 것 하나만 고른다면
세 가지 중 하나만 한다면 동복댐 저수율 조회 페이지를 즐겨찾기에 넣는 것입니다. 기사 숫자는 며칠씩 밀리고, 비가 온 뒤 반등은 기사보다 조회 화면에 먼저 뜹니다.
다음 확인 시점은 9월 말입니다. 시가 “평시 공급 가능”이라고 못 박은 마지막 시한이 그때이고, 그 전후로 비상급수 논의가 다시 나오는지가 실제 갈림길입니다.
거주 구에 따라 봐야 할 숫자도 다릅니다. 서구·남구·광산구에 산다면 화면에서 확인할 숫자는 동복댐 48.94%가 아니라 주암댐 39.4% 쪽입니다. 뉴스는 동복댐 이야기를 하지만 집에 들어오는 물의 출처가 다르니까요. 화순 이서면·백아면 주민이라면 저수율보다 7월 착수된 증고 타당성 검토 결과 발표가 더 큰 사안입니다.
최종 확인: 2026년 8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