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성지방 낮추는 법, 150 넘었다면 당분·술부터 줄입니다
중성지방 낮추는 법의 출발점은 기름진 음식이 아니라 당분과 술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 당분과 음주 제한이 특히 중요하다고 안내합니다.
그다음이 체중 감량과 유산소 활동입니다. 다만 150과 500은 대응이 전혀 다릅니다. 이 글은 결과지 숫자를 구간에 대입하는 것부터 재검 조건까지를 한 번에 끝내는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내 중성지방 수치는 어느 구간에 해당하나요?
중성지방 150mg/dL 이상은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 중 하나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 기준이며,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LDL 콜레스테롤 13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이 남성 40·여성 50mg/dL 미만인 경우도 같은 기준에 포함됩니다.
구간은 네 칸입니다. 결과지 숫자를 아래 표에서 찾으면 다음 행동이 정해집니다.
| 구간 (mg/dL) | 분류 | 대응 |
|---|---|---|
| 150 미만 | 정상 | 현재 습관 유지 |
| 150~199 | 경계 | 당분·술부터 생활습관 조정 |
| 200~499 | 높음 | 진료로 LDL 목표치 확인 |
| 500 이상 | 매우 높음 | 췌장염 위험 — 빠른 진료 |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200~500mg/dL 구간에서 먼저 스타틴으로 LDL 콜레스테롤을 목표치 아래로 낮춘다고 안내합니다. 500mg/dL 이상은 급성췌장염 위험이 커져 파이브레이트·니코틴산·오메가3 지방산 같은 약물치료를 시작합니다.
대한내과학회지는 췌장염 발생 위험이 500mg/dL부터 점진적으로 올라가고 1,000mg/dL 이상에서 급격히 증가한다고 정리합니다. 약물 사용 여부는 수치 하나가 아니라 심혈관 위험도까지 함께 보고 정합니다.

왜 지방보다 당분과 술을 먼저 줄여야 하나요?
국내에서는 기름진 음식보다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중성지방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흰쌀밥·떡·빵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단순당이 수치를 올리는 쪽으로 작용합니다.
술도 같은 축에 있습니다. 서울아산병원은 중성지방 상승 원인으로 비만,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과다한 알코올 섭취, 신부전을 듭니다. 에스트로겐 호르몬제·경구피임약·베타 교감신경차단제 같은 일부 약물도 함께 제시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어도 임의로 중단하지 않습니다. 처방한 의사·약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성별과 나이에 따른 차이도 큽니다. 이상지질혈증 팩트시트 2026 초안 기준 고중성지방혈증 조유병률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높습니다. 여성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40대 30.1%, 50대 52.5%, 60대 67.1%로 폐경 이후 뚜렷하게 올라갑니다.
생활습관은 구체적으로 무엇부터 바꾸나요?
체중, 활동, 당분·술 세 가지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과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공통으로 제시하는 축입니다. 목표 수치를 표로 정리했습니다.
| 축 | 구체적 목표 | 부연 |
|---|---|---|
| 체중 | 현재 체중의 5~10% 감량 | 80kg이면 4~8kg, BMI 23 미만이 목표 |
| 활동 |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중등도 유산소 | 주당 1,000~1,200kcal 소비량을 최소 12주 유지 |
| 식사 | 당분·음주 제한이 최우선 | 포화지방·트랜스지방 줄이고 식이섬유 늘리기 |
체질량지수(BMI)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 값 23 미만을 목표로 두라고 안내합니다.
운동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빨리 걷기로 하루 30분씩만 채워도 시작으로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강도보다 12주 이상 이어가는 지속성입니다.

오메가3는 어떤 숫자를 보고 고르나요?
라벨의 EPA+DHA 합계 mg만 보면 됩니다. 식약처는 ‘EPA 및 DHA 함유 유지’에 대해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합니다. 이 기능성의 1일 섭취량은 EPA와 DHA의 합으로 500~2,000mg입니다.
제품 광고에서 흔히 보이는 ‘900mg 이상’은 다른 숫자입니다. 같은 원료의 기억력 개선 기능성 기준이라 중성지질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기능성 원료 정보는 식품안전나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닙니다. 인정된 표현은 ‘도움을 줄 수 있음’까지이며, 체중·활동·당분·술 조절이 여전히 기본입니다.
재검사는 어떤 조건에서 받아야 하나요?
9~12시간 금식 후, 전날 음주를 피한 상태에서 받습니다. 중성지방은 검사 조건에 특히 민감한 항목입니다. 서울아산병원은 검사 전 12시간 금식을 안내하며, 이 시간 동안 물은 마셔도 된다고 설명합니다. 학회 자료에서도 9~12시간 금식이 정확한 결과의 조건으로 제시됩니다.
전날 술자리가 있으면 결과가 평소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재검 날짜를 잡을 때 술 약속부터 피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검진 주기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건강검진의 이상지질혈증 검사는 남성 24세 이상·여성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4년 주기로 실시됩니다. 2026년 8월 20일 기준 2년 주기로 환원한다는 공식 발표는 없습니다.
학회는 고위험군부터 2년 주기로 되돌리자고 계속 요구하는 중입니다. 공단은 추가 연구 결과가 나오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수치가 신경 쓰인다면 4년을 기다리지 않고 동네 의원에서 지질검사를 따로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늘 할 일은 무엇인가요?
- 결과지에서 중성지방 숫자를 확인하고 위 표의 네 구간 중 어디인지 표시합니다.
- 150~199라면 단 음료와 술부터 2주간 줄입니다. 흰쌀밥을 잡곡·현미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 200 이상이면 진료를 예약하고 LDL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함께 보여 줍니다.
- 500 이상이면 미루지 않고 빠르게 진료를 받습니다. 췌장염 위험이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 오메가3를 고른다면 EPA+DHA 합계가 500~2,000mg 범위인지 라벨에서 확인합니다.
- 재검은 9~12시간 금식 후, 전날 음주를 피한 상태로 받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오메가3만 먹으면 중성지방이 내려가나요?
A. 건강기능식품은 치료제가 아닙니다. 식약처가 인정한 표현은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까지입니다. 체중·활동·당분·술 조절이 기본이고, 200mg/dL을 넘겼다면 약물 필요 여부를 의사와 상의합니다.
Q. 2026년에 중성지방 진단 기준이 바뀌었나요?
A. 아닙니다. 2026년 4월 3~4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SoLA 2026에서 ‘2026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개정 방향이 공개됐지만, 2026년 8월 20일 기준 학회 게시판의 최신 발간물은 제5판(2022년)입니다. 개정 방향은 LDL 외의 잔여 심혈관 위험으로 Lp(a)와 중성지방 관리를 강조하는 내용이며, 중성지방 기준 변경 언급은 없습니다.
Q. 콜레스테롤은 정상인데 중성지방만 높습니다.
A. 이상지질혈증은 네 항목 중 하나만 기준을 벗어나도 해당됩니다. 중성지방 단독 상승은 당분·술·체중과 연결된 경우가 많아 생활습관 조정이 1차 대응입니다. 다만 동반 질환이나 복용약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므로 진료에서 확인합니다.
Q. 살이 찌지 않았는데도 중성지방이 높을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국내에서는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수치가 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과다한 알코올 섭취, 신부전, 일부 약물도 상승 원인으로 제시됩니다.
이 글은 참고용 정보이며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최종 확인: 2026년 8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