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5천만원 만드는 법, 지금부터 매달 얼마씩 넣어야 하나
월 70만원을 60개월 채우면 만기에 약 4,899만원을 받습니다. 원금 4,200만원, 정부기여금 최대 198만원, 나머지 약 501만원이 세금 한 푼 안 떼는 이자입니다. 2026년 6월 22일 은행들이 3년 지난 계좌의 기본금리를 연 4.5%에서 3.0%로 내리면서 기존 안내치 5,000만원이 약 100만원 깎였습니다. 그래서 청년도약계좌 5천만원 만드는 법의 핵심은 이자 굴리기가 아니라 남은 개월수를 한 달도 빠짐없이 70만원으로 채우는 것입니다. 아래에서 만기액이 어떻게 구성되는지, 내 소득구간이면 정부가 매달 얼마를 얹어주는지, 가입 시기별로 지금부터 얼마를 넣어야 하는지를 순서대로 계산해 드립니다.

2026년 8월 19일 현재 청년도약계좌는 어떤 상태인가요?
신규가입은 끝났고, 3년이 지난 계좌부터 금리가 내려가고 있습니다. 신규 가입 신청은 2025년 12월 5일자로 마감됐고 상품 운영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였습니다. 이미 계좌를 보유한 사람은 가입일 기준 5년 만기까지 정부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를 그대로 적용받습니다.
금리 변화가 지금 시점의 핵심입니다. 2026년 6월 22일 후속 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된 당일, KB국민·신한·우리은행이 가입 후 3년이 지난 청년도약계좌의 기본금리를 연 4.5%에서 연 3.0%로 인하했습니다. 우대금리 최고 1.5%p를 더한 최고금리도 연 6.0%에서 연 4.5%로 내려갔습니다(서울경제 2026-06-23).
기본금리는 가입일로부터 3년간 고정입니다. 이 상품이 2023년 7월 10일 출시됐으니 2026년 7월부터 가입 3년이 지난 사람 순서로 인하 금리가 적용됩니다. 2023년 6~12월 가입자가 지금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구간입니다.

참고로 KB·신한·우리 외 나머지 취급은행의 인하 여부와 폭은 2026년 8월 19일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본인 계좌의 적용 금리는 거래 은행 앱의 상품 상세 화면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편이 정확합니다.
5,000만원이 4,899만원으로 줄었는데, 그 돈은 어떻게 구성되나요?
약 4,899만원은 원금 4,200만원 + 정부기여금 최대 198만원 + 비과세 이자 약 501만원의 합입니다. 각 항목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므로 나눠서 봐야 합니다.
| 구성 항목 | 금액 | 확정 여부 |
|---|---|---|
| 원금 (월 70만원 × 60개월) | 4,200만원 | 전액 납입하면 확정 |
| 정부기여금 (월 3.3만원 × 60개월) | 최대 198만원 | 총급여 2,400만원 이하 구간에서만 성립 |
| 이자 (비과세, 역산치) | 약 501만원 | 우대금리 충족 여부에 따라 변동 |
| 만기 수령액 | 약 4,899만원 | 최대치 추정 |
서울경제가 보도한 4,899만원은 ①가입 3년 이후 기본금리가 연 3.0%로 낮아지고 ②은행별 우대금리 최고 연 1.5%p를 그대로 유지하며 ③월 70만원을 60개월 전액 납입한다는 조건에서 나온 최대치입니다. 세 조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금액은 내려갑니다.
여기서 통제 가능한 항목은 원금과 기여금입니다. 원금 4,200만원은 납입만 하면 확정이고, 기여금은 납입액에 비례합니다. 반대로 이자 501만원은 은행 우대금리 조건에 달려 있어 개인이 크게 흔들기 어렵습니다. 청년도약계좌 5천만원 만드는 법을 실행 단위로 옮기면 “매달 70만원 자동이체를 만기까지 끊지 않는 것” 하나로 압축됩니다. 이자소득세 15.4%가 전액 면제되므로, 같은 이자를 일반 적금에서 만들려면 세전 기준으로 더 높은 금리가 필요합니다.
내 소득구간이면 정부가 매달 얼마를 넣어주나요?
총급여 2,400만원 이하는 월 3만 3천원, 3,600만원 이하는 2만 9천원, 4,800만원 이하는 2만 5천원, 6,000만원 이하는 2만 1천원입니다. 2025년 1월 납입분부터 모든 소득구간의 매칭한도가 월 70만원까지 확대됐고, 확대된 구간에는 매칭비율 3.0%가 일괄 적용됩니다. 이 확대 기준은 2025년 이전에 가입한 기존 가입자에게도 적용됩니다.
| 개인소득 (총급여 기준) | 기본 매칭 | 확대 구간 | 월 기여금 |
|---|---|---|---|
| 2,400만원 이하 | 40만원 × 6.0% | 30만원 × 3.0% | 3만 3천원 |
| 2,400만~3,600만원 | 50만원 × 4.6% | 20만원 × 3.0% | 2만 9천원 |
| 3,600만~4,800만원 | 60만원 × 3.7% | 10만원 × 3.0% | 약 2만 5천원 |
| 4,800만~6,000만원 | 70만원 × 3.0% | — | 2만 1천원 |
| 6,000만~7,500만원 | 미지급 | 미지급 | 0원 (비과세만 적용) |
출처: KB국민은행 청년도약계좌 상품페이지, 금융위원회
주의할 지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기여금은 실제 납입액에 비례합니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사람이 월 50만원만 넣으면 40만원×6.0% + 10만원×3.0% = 월 2만 7천원이 되어, 70만원을 채웠을 때보다 매달 6천원씩 덜 받습니다. 둘째, 총급여 6,000만원 초과 7,500만원 이하 구간은 가입은 유지되지만 기여금이 전혀 나오지 않고 이자소득 비과세만 적용됩니다.
가입 1년 후부터 매년 유지심사로 소득 변동을 확인합니다. 심사에서 총급여 6,000만원 초과로 확인되면 다음 심사까지 기여금 지급이 중단되고, 다음 심사에서 6,000만원 이하로 돌아오면 그때부터 재개됩니다(금융위원회). 연봉이 오른 해에 기여금이 끊겼다고 해지할 이유는 없습니다. 비과세는 그대로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남은 개월수로 계산하면 지금부터 매달 얼마를 넣어야 하나요?
남은 개월수 × 70만원이 지금부터 넣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고, 그 이상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납입한도가 월 70만원으로 고정돼 있어 지난달 미납분을 이번 달에 얹어 넣는 방식이 성립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래 표는 2026년 8월(이번 달 포함)을 기준으로 계산한 가입 시기별 잔여 개월수입니다.
| 가입 시기 | 만기 시점 | 남은 납입 회차 | 앞으로 넣을 수 있는 최대 원금 | 남은 기간 기여금(2,400만원 이하) |
|---|---|---|---|---|
| 2023년 7월 | 2028년 6월 | 23회 | 1,610만원 | 약 76만원 |
| 2024년 1월 | 2028년 12월 | 29회 | 2,030만원 | 약 96만원 |
| 2024년 7월 | 2029년 6월 | 35회 | 2,450만원 | 약 116만원 |
| 2025년 1월 | 2029년 12월 | 41회 | 2,870만원 | 약 135만원 |
| 2025년 7월 | 2030년 6월 | 47회 | 3,290만원 | 약 155만원 |
| 2025년 12월 | 2030년 11월 | 52회 | 3,640만원 | 약 172만원 |
계산은 단순합니다. 남은 회차 × 70만원이 추가 원금이고, 여기에 이미 납입한 금액을 더하면 만기 원금이 나옵니다. 2023년 7월 가입자를 예로 들면, 지금까지 37회를 전액 채웠다면 2,590만원이 쌓여 있고 남은 23회로 1,610만원을 더해 4,200만원에 도달합니다.
문제는 중간에 빠뜨린 달이 있는 경우입니다. 2024년 7월 가입자가 지금까지 25회를 월 50만원씩만 넣었다면 누적 1,250만원입니다. 남은 35회를 70만원으로 꽉 채워도 1,250 + 2,450 = 3,700만원으로, 4,200만원에서 500만원이 빕니다. 이 500만원은 회복 경로가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확인해야 할 숫자는 목표액이 아니라 “이번 달 70만원을 채웠는지”입니다.
내 경우를 찾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 은행 앱에서 청년도약계좌 가입일과 누적 납입액을 확인합니다.
- 위 표에서 가입 시기에 해당하는 남은 회차를 찾습니다.
- 누적 납입액 + (남은 회차 × 70만원)을 계산해 만기 원금을 확정합니다.
- 매달 납입일 이틀 전 자동이체를 70만원으로 걸어 둡니다. 급여일과 이체일 간격이 좁으면 잔액 부족으로 미납되는 달이 생깁니다.
소득이 늘어 기여금 구간이 바뀌었다면 근로장려금 반기신청 기준도 함께 확인해 두면 같은 소득자료로 두 제도를 한 번에 정리할 수 있습니다.
돈이 급할 때 해지하면 얼마를 잃나요?
일반 중도해지는 정부기여금과 비과세를 모두 잃지만, 3년 이상 유지 후 해지하면 비과세가 적용되고 기여금은 매칭비율의 60% 수준으로 지급됩니다. 이 60% 규정은 2024년 3월 발표돼 2025년 1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시행됐습니다(금융위원회). 특별중도해지 사유가 아니어도 3년만 유지했다면 적용됩니다.
해지 전에 먼저 볼 선택지는 부분인출입니다.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입 후 2년이 경과해야 합니다.
- 누적 납입액의 최대 40% 이내에서만 인출됩니다.
- 가입기간 중 1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출한 금액에 대해서는 이자·이자소득세·정부기여금이 중도해지와 동일하게 처리됩니다.
즉 부분인출도 공짜가 아닙니다. 인출한 부분만큼은 혜택이 깨지되, 나머지 계좌는 살아남는다는 점이 해지와의 차이입니다. 급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계좌 전체를 정리하기 전에 인출 가능액부터 계산해 보는 편이 손실이 작습니다.
함께 시행된 신용점수 가점도 있습니다. 2년 이상 유지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하면 NICE·KCB 기준 5~10점이 자동 부여됩니다.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수 있나요?
갈아타기 신청 기간은 2026년 7월 3일로 종료됐습니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후속 상품으로 이동하려면 2026년 6월 22일~7월 3일 첫 가입자격 조회 신청 기간에 신청해야 했고, 도약계좌를 먼저 해지한 경우에는 갈아타기 혜택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대상으로 월 최대 50만원·만기 3년, 정부기여금은 일반형 6%, 중소기업 재직자 등 우대형 12%이며 이자는 비과세입니다. 최대 수령액은 월 50만원 3년 납입 기준 일반형 약 2,080만2,138만원, 우대형 약 2,200만~2,255만원입니다. 총액만 놓고 보면 청년도약계좌(약 4,899만원)가 두 배 이상 큽니다. 금리가 내렸다는 이유만으로 도약계좌를 해지할 근거는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2차 가입 모집은 금융위원회 보도자료에 “2026년 12월(잠정)“으로만 표기돼 있고 구체 일정은 미정입니다(금융위원회). 2026년 8월 19일 현재 확정 공고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학자금 부담이 함께 있다면 국가장학금 2차 신청 마감도 9월 일정이라 같은 달에 챙겨야 할 항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그동안 못 채운 달의 미납분을 나중에 몰아서 넣을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납입한도가 월 1,000원 이상 70만원 이하로 정해져 있어, 한 달에 70만원을 초과해 넣는 방식 자체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빠진 달의 원금과 그 달의 기여금은 회복되지 않으므로, 만기 목표액은 “누적 납입액 + 남은 회차 × 70만원”으로 다시 잡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Q. 연봉이 올라 기여금이 끊기면 해지하는 게 낫나요?
아닙니다. 유지심사에서 총급여 6,000만원 초과로 확인되면 다음 심사까지 기여금만 중단되고, 이자소득 비과세 15.4%는 그대로 유지됩니다. 다음 심사에서 6,000만원 이하로 확인되면 그 이후 납입분부터 기여금이 재개됩니다.
Q. 지금이라도 청년미래적금으로 갈아탈 수 있나요?
없습니다. 갈아타기 신청 기간은 2026년 7월 3일 종료됐습니다. 2차 모집은 2026년 12월 잠정이며 확정 공고 전이고, 갈아타기 조건이 동일하게 재적용되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 도약계좌를 해지하면 갈아타기 자격 자체가 사라진다는 점만은 분명합니다.
Q. 다른 은행으로 옮기면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나요?
청년도약계좌는 은행 이동이 가능한 상품 구조가 아니며, 금리는 은행 기본금리 + 은행별 우대금리 + 정부 소득우대금리의 합으로 결정됩니다. 우대금리 항목은 급여이체·자동이체·카드실적·최초거래·주택청약 등으로 나뉘므로, 미충족 항목을 채우는 쪽이 실효 금리를 올리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은행별 현행 금리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비교할 수 있습니다.
최종 확인: 2026년 8월 19일